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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완견이 뭔가 삼켰다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5-04-15 오전 1:09:31
 
부엌에서 우리 쫑이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만들었어요. 밀가루 큰 세 숟가락, 올리고당 한 티스푼, 물 한 티스푼, 적당량의 삶은 콩을 섞어서 200도의 오븐에서 8분 정도 구운 풋콩 쿠키. 쫑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죠. 자기 간식인줄 알고 벌써 옆에 와 꼬리를 흔들고 있네요.

냠냠~ 쩝쩝~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허겁지겁 먹는데… 켁켁!!! 급하게 먹은 음식이 쫑이 목에 걸렸나봐요. 등을 치고, 손을 입안으로 넣어봐도 쫑이는 계속 괴로워하고…. 발랄한 성격의 어린 코커 스패니얼을 키우다보니 별일이 많습니다.


개들은 무엇이든지 삼킬 수 있어요. 동전, 건전지, 풍선, 나무조각 등.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이렇듯 급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기죠. 지금처럼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땐 절대 강아지 입에 손을 넣으면 안됩니다. 오히려 기도를 막히게 하거나 상처를 낼 수 있거든요. 이럴 땐, 강아지의 뒤편에 서서 갈비뼈 바로 밑을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여러번 눌러 자극해 보세요. 만약 의식을 잃은 상태라면 머리와 혀를 당겨주시구요. 무엇보다도 기도 확보가 중요하니까요. 이물질을 꺼낸 경우에도 빠른 시간내에 수의사에게 데려가 인후두의 염증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날이 더워지면 개도 일사병에 걸리기 쉽죠. 뜨거운 아스팔트 위나 보도블록 위를 걸을 때, 또는 무덥고 습기찬 켄넬 안에 있을 때, 전신경련과 함께 호흡이 급해지고 옆으로 쓰러져 괴로워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먼저 온몸에 젖은 수건을 덮어주고 부채로 바람을 내 체온이 떨어지게 도와주세요. 가능하면 얼음덩이로 몸을 찜질해 줘도 좋습니다. 사람하고 같죠?


놀라울 정도로 참을성이 많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끙끙거리지도 않아요. 잘 관찰하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게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올해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응급처치 방법을 몇가지 익히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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