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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Grooming)


개에 대한 피모 손질의 모든 것을 그루밍이라고 하며, 애견을 위생적으로 키울 수 있고 외관상으로도 아름답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그루밍은 애견에게 꼭 필요합니다. 특히 슈나우저나 푸들, 시츄 등이 규칙적인 그루밍을 필요로 하는데 약 4주에서 6주의 간격을 두고 미용을 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루밍은 단순히 털을 빗어주거나 깎아주는 것만이 아니고 귀의 청결과 목욕, 발톱정리 등 신체와 직접 관련된 위생관리를 포함합니다.
그루밍의 대표적 기술
트리밍(Trimming)
트리밍은 개 체격부의 발란스를 잡기위해 애견에게 필요 없는 털(과도한 훼더링, 귓털, 발가락 사이털 등)이나 미용을 위해 애견의 털을 깎는 전반적인 것을 의미하며 견종마다, 클립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히 트림이라고도 합니다. 트리밍은 견종의 작업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푸들의 물에서의 작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장마비 방지, 관절손상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털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깍는 것) 실시하였으나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적으로 미견을 위한 트리밍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코밍(Combing)
그루밍안의 기본적인 작업의 하나로 브러싱이나 코밍은 애견을 빗겨준다는 것에는 동일하나 코밍은 트리밍을 하기 위해 엉킴을 풀어주고 피모를 정리하는 빗질로, 트리밍의 기본이 되는 기술입니다.
브러싱(Brushing)
브러싱이란 개의 몸에 있는 털을 빗겨주는 것으로, 브러싱을 함으로 인해 털갈이를 하는 개들의 빠져 있는 털, 곧 빠질 털을 미연에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브러싱을 할 때 개의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해서 피부병의 예방, 모질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또한 피모를 청결하게 하여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시저링(Scissoring) /클립핑(Clipping)
가위질을 하는 방법으로 컷팅(Cutting)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시저링은 아랫날을 움직이지 않고 윗날만을 움직여서 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반복만이 시저링을 잘 하는 방법입니다. 클립핑은 클리퍼를 사용하여 털을 깍는 작업입니다.
베이징(Bathing)/ 샴핑(Shamping) / 린싱(Rinsing)
일반적으로 욕조에서 피모를 씻고, 충분히 헹구어서 더러움을 없애고, 린스로 정돈하는 작업으로, 샴핑과 린싱 등이 포함됩니다. 피부와 피모를 청결하고 아름답게 하며, 트리밍 하기 쉽게 피모를 가지런히 합니다. 또한 피부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피모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해 줍니다.
타월링(Toweling) / 드라잉(Drying)
베이징 후, 타월로 수분을 닦는 작업으로, 이어지는 드라잉의 작업에 필요한 수분을 남기고 닦는 정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드라잉은 드라이어를 사용하여, 브러시 또는 빗으로 얼룩없이 효과적으로 말리는 작업입니다.
랩핑(Wraping)
장모종의 경우 음식을 먹거나, 놀이를 하거나, 야외에서 생활을 할 경우 털이 헝클어지고, 끊어지고,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부위마다 털을 서로 묶어서 랩핑 종이 등을 이용해 여미는 것을 말합니다.
 
샴푸시 주의사항
샴푸의 특성과 용법에 따라 샴핑의 방법에 다소의 차이가 있겠으나, 피모, 피부의 상태에 맞추어 간단하게 헹굴 수 있는 샴푸를 선택한 후, 샴푸 전에 반드시 정성스럽게 브러싱해 줍니다. 샴푸가 잘 스며들도록 사전에 미지근한 물로 적시고, 탕 온도는 35°C -38°C의 물이 좋습니다.
여름이나 임신한 강아지는 미지근한 물에 손톱을 세우는 일 없이 손바닥으로 털결을 따라 씻어 주며, 마구 비비는 것은 피하고 몸이 안좋고 체온이 높을 때는 샴푸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클립퍼, 슬리커에 의한 상처나 외상이 있을 때에는 샴푸를 하지 않거나 전문샴푸를 사용합니다.
피부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병상에 맞는 약용샴푸이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증상의 악화방지에 좋습니다. 샴푸의 간격은 최저 7일간으로 하며, 순한 성질의 샴푸를 선택하여 정기적이고 규칙적으로 씻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의 종류
플레인 샴푸
온수와 샴푸제로 씻어 줍니다. 가능하면 순한 성질의 린스작용을 겸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거부감 없는 샴핑에 도움이 됩니다.
오일샴푸
샴푸에 오일을 넣던지, 샴푸전에 강아지의 피부, 피모에 오일을 발라 씻어 줍니다.
드라이 샴푸
온수를 사용하지 않고 탄산마그네슘이나 소금 등 분말입자의 흡착에 의한 세정 작용을 이용한 샴푸입니다. 목욕이 어려운 상태나 물을 몹시 싫어할 때, 물을 이용하기 불편할 경우 사용됩니다.
약용(메디칼) 샴푸
피부 질환 피부가 약한 강아지를 위한 샴푸로, 벼룩, 이 등의 구충제 배합 샴푸 등이 대표적입니다. 화학성분, 타르성분 등이 들어 있는 약용샴푸의 경우 가능한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완화내지 소멸되면 일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피모의 건강에 좋습니다.
워터리스샴푸
거품형태나 스프레이방식으로 분사한 후 물을 사용하지 않고 타월 등으로 닦아 주는 타입으로, 빠르고 신속한 샴핑이나 특정부위의 간단한 샴핑, 물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산책이나 외출시 등에 유용합니다. 그러나, 물을 사용하는 샴푸처럼 완벽한 세정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워터리스 샴푸를 사용하더라도 일반샴푸를 사용한 정기적인 샴핑이 필요합니다.
 
린스제의 종류
 
산성린스
피모의 중화를 목적으로 한 린스, 식초를 엷게 물에 타 많이 사용되어 집니다. 털을 탈색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일린스,크림린스
라놀린이나 올리브유 등의 유성물질에 계면활성제를 넣고 물에 스며들기 쉽게 한 것이기 때문에 피모에 유연성과 광택을 줍니다. 라놀린계 린스의 과다사용은 피모를 웨이브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칼라린스
염료 배합으로 염색을 목적으로 한 린스로 특정 미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린스입니다.
린스의 목적
샴푸로 알카리성이 된 피모를 중화시켜 주며, 샴푸에 의한 과도의 피로를 막고 영향을 주어 보호해 줍니다. 또한 피모의 건조를 막고 유연성을 주어 윤기를 좋게 하고, 브러쉬나 핀셋으로 잘 빗겨 지도록 하여 트리밍하기 쉽게 하며 정전기 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연물질의 배합으로 린스의 역할도 함께 해 주는 샴푸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 방법
핸드드라이어, 스탠드식 드라이어 등을 사용하여 브러싱을 하면서 말리는 방법과 상자 형의 케이스 드라이어에 강아지를 넣어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털이 뜨지 않도록 몸에 타월을 걸쳐 그 위로부터 드라이어로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 털결을 따라하는 드라이 : 말티즈, 시즈, 친, 요크셔 테리어 등
- 모류에 역행하여 : 푸들, 베들링턴, 비숀 프리제 등
- 부분적으로 프러프 드라이 : 작은 견종의 쇼컷트, 올드 잉글리쉬 쉽독, 볼조이, 콜리, 셔틀랜드 쉽독의 언더 코트 등
- 타월 위에서부터 드라이 : 코커 스패니얼
드라이시의 주의사항
드라이어를 피모에 너무 바싹 붙이지 말고 20Cm 정도 떨어뜨린 장소로부터 댑니다. 드라이어의 풍량은 많게 하고 열량은 그다지 높지 않게 하는 것이 피모의 손상없이 빠른 시간내의 완전한 건조를 하는데 좋습니다.
피모의 모근 부분부터 완전하게 말려 주며, 긴 털 종의 경우에는 같은 부분을 계속 말리지 않고 조금씩 드라이어를 이동하면서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곱슬 털이나 수축된 털의 강아지는 같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리지 않으면 털이 말리기도 하고 수축되기도 합니다. 말릴 때 브러싱을 부드럽고 재빠르게 행하며 얼굴 정면에 드라이어를 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