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03-13 오후 6: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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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04-04-03 오후 3:05:49)
애완견 미용도구로는 털자르기 도구인 클리퍼를 비롯해 털을 깨끗하게 잘라줄 때 쓰는 컷 가위·숱 가위, 빗질 도구인 슬리커 브러시·핀 브러시·일자빗·눈곱빗·꼬리빗 등이 있다. 또 발톱깎이 도구, 귀 청소를 할 때 쓰는 집게인 겸자와 솜, 겸자가 미끄러지지 않게 뿌려주는 이어 파우더, 귓속 더러운 것을 없애주는 이어 클리너, 개 전용 칫솔과 치약, 수건, 드라이어 등등 아주 많다.
○클리퍼로 털 미는 법
짧게 밀 땐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클리퍼로 밀면 짧게 깎인다. 길게 밀 땐 털이 난 방향, 즉 정방향으로 밀어주면 털이 길게 남는다.
○가위로 털 자르는 법
가위 날은 언제나 강아지의 몸통 털에 평행하게 갖다 대고 엄지쪽만 움직여서 털을 자른다. 엄지쪽 날이 잘라가며 원하는 방향으로 평행하게 움직이면서 털을 자르면 된다. 자를 땐 반드시 털의 결과 같은 방향으로 날끝을 향하게 한 다음 잘라 나간다. 결이 바뀌면 가위의 방향도 그것에 맞춰 바꿔야 한다.
처음엔 가위 날을 오므린 채로 갖다 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위 끝에 강아지가 찔릴 위험이 있다. 약지 쪽 날은 고정시키고 엄지손가락만 이용해 엄지 쪽 날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자른다. 이를 수도 없이 많이 연습해야 예쁘게 자를 수 있다.
○겸자 다루기
가위를 쥐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쥐면 된다. 그러나 겸자의 중간 부분에는 겸자를 조정시키는 볼록볼록한 부분이 만들어져 있어 겸자를 좀더 꼭 잠글 필요가 있을 때 힘을 세게 가하면 안쪽으로 조여지게 돼 있다. 이것을 풀 땐 가위에 얹은 손을 앞쪽으로 살짝 뒤틀면 잠긴 것이 풀리게 된다. -- 어린이뉴스